(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한류 연관산업 홍보관 '코리아 360'을 공식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문을 연 코리아 360은 해외 현지에서 K-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연관 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 홍보관이다.
두 번째로 문을 여는 UAE 코리아 360은 두바이 핵심 상업지인 페스티벌몰에 약 1천606㎡ 규모로 조성됐다. 대형 공연 무대인 '메인 아트리움'을 비롯해 한국 문화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식품·화장품·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10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11∼12일(현지시간) 열리는 개관행사에는 레드씨, 가호, 씨아이엑스(CIX), 엑소(EXO)의 첸 등이 축하공연을 하고 웹툰 '이태원클라쓰' 조광진 작가의 사인회,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국 패션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6개 부처가 힘을 모아 해외홍보관 개관을 준비했다"며 "UAE 코리아 360 개관이 중동 지역에서 한국문화 확산과 한국산 제품 수출 확대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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