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대만 B2B(기업간거래)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관광콘텐츠'를 테마로 하는 행사다. K-팝 콘서트를 포함해 공연, 웰니스, 스포츠, 여행인프라, 한국 전통문화체험 등 6개 부문에서 콘텐츠 관련 기업 48곳이 참여했다.
대만 현지 관광업계에서 150여 명이 참여해 하루 만에 6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이를 통한 예상 매출액은 약 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K-팝 콘서트 연계 방한 프로모션과 대만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KKday'와 공동 공연관광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또 이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한국 콘텐츠를 여행 상품화하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대만 관광객 특성을 고려할 때 한류·공연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현지 소비자의 재방문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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