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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림의 한마음 큰잔치, 삼척서 15∼1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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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림 2천여 명 참가…"삼척의 역사·문화 알리는 계기"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5 삼척 전국유림지도자대회가 삼척향교 주관으로 15∼17일 삼척 다목적체육관, 삼척 죽서루와 삼척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유림의 한마음 큰잔치인 전국유림지도자대회는 공자의 근본이념인 인의예지를 바탕으로 그 정신을 이어가는 선비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교문화의 진흥과 발전을 기원하는 대회다.
기초지방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여 명의 유림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삼척 다목적체육관에서 성균관유교문화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삼척향교, 상주향교 합창단 공연, 성균관대학교 김동민 교수의 특강과 단합대회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삼척 죽서루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청소년 유교문화 놀이마당과 사전접수 된 5쌍의 전통 혼례가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며, 인근 관광지와 문화유산 탐방 및 전통시장 방문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성균관 산하 주요 단체장의 토론회와 김나경 교수의 건강백세 특별강연과 유림실천강령 낭독으로 대단원의 행사를 마감한다.
삼척향교 관계자는 "이번 삼척 전국유림지도자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의 유림에게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