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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DMZ서 잇따라 산불…헬기 동원해 진화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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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11일 오후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일대 2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연천군 왕징면 기곡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어 오후 3시 5분께 첫 번째 산불 발생 지점의 동쪽에 위치한 중면 적음리 야산에서도 추가로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은 두 건의 산불 모두 군사분계선(MDL) 남쪽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첫 번째 산불 현장에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두 번째 산불에도 헬기 1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군부대의 협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상황"이라며 "첫 번째 산불은 규모가 커지고 있어 우선 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두 곳에서 각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wildboar@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