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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먹방' 강민경 "다음날은 1일 1식"…'긴 공복' 다이어트 장점과 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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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치팅 데이' 이후 '1일 1식' 루틴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공개된 "마라엽떡, 평냉, 광어김밥, 차돌박이 육회쌈. 이게 되네" 영상에서 차돌박이 육회쌈 등 다양한 먹방을 선보였다. '폭풍 먹방'을 이어가던 강민경은 "이렇게 많이 먹은 다음날은 1일 1식이나 공복 유산소를 하며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1식(OMAD, One Meal a Day) 다이어트는 하루에 한 끼만 먹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23시간의 공복 후 1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일 1식의 장점은 총 칼로리 섭취를 줄여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고, 긴 공복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공복 상태에서 '자가포식'이 활성화돼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고,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집중력과 인지 능력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보고도 나와있다.

하지만, 하루에 한 끼만 섭취할 경우 고른 영양소 섭취가 어렵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 우려도 커진다. 폭식으로 이어질 위험도 존재하고, 불규칙한 식사로 소화기능 저하와 위장 장애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공복 혈당 수치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반응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특히 처음 시작할 때 피로·두통·어지러움·저혈당 등의 유발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기 지속이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1일 1식 다이어트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시작 후 신체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시 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혈당 증상이나 피로감이 느껴질 경우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성장기 어린이, 임신부, 노인, 당뇨병이나 기타 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 등은 1일 1식을 삼가야 한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