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현무계획2' 마츠다 부장이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이 '맛잘알' 120만 유튜버 마츠다 부장과 일본 도쿠시마에서 만나, 현지의 숨겨진 맛집·술집을 발굴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앞서 전현무-곽튜브는 '밤의 미식가'로 통하는 현지인 마츠다 부장을 따라 220년 전통의 주조장에서 '생사케'를 영접해 감격에 젖었던 터. 이날도 세 사람은 '마츠다계획'에 맞춰 그가 엄선한 도쿠시마 시내 맛집으로 향했다.
'마츠다 맛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섭외를 빠르게 마친 뒤 식당에 자리잡았다.
이때 마츠다 부장은 식당 종업원이 물을 가져다주자 이를 멀찍이 두면서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마츠다 부장은 "어딜가면 물은 잘 안 먹는다. 정말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싶어서 오후 4시부터 갈증을 참는다"고 밝혔고, 이에 전현무는 "그게 중독이다. 술 중독 초기 증세다"라고 팩복했다.
곽튜브는 "술 드시기 전에 물을 드시는 게 좋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마츠다 부장은 "아니다. 물을 마시게 되면 첫입에 느끼는 맥주의 짜릿함을 못 느끼게 된다. 갈증을 이끌어 낸 다음에 맥주로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도쿠시마 명물'인 스다치를 곁들인 방어회와 도미 솥밥 등이 나오자 "와! 찢었다", "촉촉함이 미쳤다!"라며 신흥 종교 신도급 반응을 폭발시켰다.
이후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곽튜브는 마츠다 부장에게 "유튜브 채널 엄청 팬이다. 미식가 연예인분들도 게스트로 많이 나오시던데 최고의 미식가가 누구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마츠다 부장은 두 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실은 오늘 처음 뵀지만 전현무씨가 최고!"라며 '엄지 척'을 했다. 이에 전현무는 "자!"라며 '어깨뽕'을 팍팍 세웠고, 곽튜브는 "안 된다. 이러면 (잘난 척이) 더 커진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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