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첫 방송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 청춘 배우들이 이끄는 사회 초년생 레지던트들의 고군분투가 시청자의 공감을 사로잡으며 강한 흡인력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1회는 수도권 평균 4.4%, 최고 6.2%, 전국 평균 3.7%, 최고 5.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평균 2.8%, 최고 4.1%, 전국 평균 2.6%, 최고 3.4%를 기록,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에 첫 출근한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펼쳐졌다. 실수를 반복하며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고, 고윤정이 복도에서 응급 출산을 도우며 '병원 내 유명인사'가 되는 장면은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명장면이 됐다.
특히 이봉련이 연기하는 서정민 교수, 김혜인의 '빌런 펠로우' 명은원의 등장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종로 율제병원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신선한 인물 구성이 기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성을 이어가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는 평가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