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정남이 악성 종용이 발견된 반려견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반려견 벨과 함께 병원을 찾은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굳은 표정의 배정남과 지친 듯 배정남 곁에서 쉬고 있는 벨. 그때 의사는 "커다란 혹 조식검사 해봤더니 악성 종용으로 나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의사는 "건강하면 전산마취로 수술하고 예후도 좋은 편이다"면서 "나이가 많아서 전신마취로 갑작스러운 쇼크가 오면서 무지개 다리 건너는 아이들이 있다"고 했다.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지만 위험이 큰 전신마취. 배정남은 "전신마취 했을 때 말하는 거냐"며 걱정했고, 의사는 "국소마취를 하게 되면 겉 부분 암은 제거할 수 있는데 재발할 수 있다"고 했다.
배정남은 "결정이 쉽지 않다"며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잠시 후 시작된 벨의 수술. 예상보다 수술 시간이 길어졌고, 배정남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며 수술실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 순간 갑자기 몸부림 치는 벨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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