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동헌에서 오는 11월까지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는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 중구는 국가유산청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동헌, 부풀 고' 프로그램을 총 6차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누룩 딛기를 해보고 동동주, 과일막걸리 등 계절에 어울리는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주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4월 19일과 27일, 6월 21일과 22일, 9월 28일,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네이버 카페 감성놀이터 휴먼트(cafe.naver.com/humnet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동헌은 조선시대 울산읍성 안의 중심 건물로 울산도호부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했던 곳으로, 울산시 유형문화유산이다.
중구는 전통주 행사 외에도 조선시대 관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예술과 놀이로 역사를 즐기는 프로그램, 동헌 앞 장터거리를 소재로 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지역 국가유산의 문화·관광자원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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