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앞둔 프로축구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14일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필승 의지를 다짐하며 선수단 사인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다.
강 시장은 화답의 의미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의미가 담긴 기념구를 이정효 감독에게 건넸다.
이 감독은 "광주시민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광주의 자긍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 FC의 선전을 온 시민이 기대하고 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광주 정신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주FC는 광주시체육회, 광주은행(메인스폰서), 골스튜디오(유니폼 스폰서), 가수 조빈(홍보대사) 등에게도 순차적으로 유니폼 액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ACLE 8강 진출이라는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둔 광주FC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힐랄 구단을 상대로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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