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 23년 차 이요원이 "일찍 결혼하면 이혼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14일 ENA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콤 매콤한 이요원의 T 라이프 대공개"라며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7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최화정은 이요원을 보자, "보고 싶었다"면서 반가움을 드러내며 꼭 안았다.
이어 최화정은 "요원이를 보면 너무 궁금한 게 있었다. 왜 이렇게 결혼 일찍 한거냐"고 물었다. 만 23세에 결혼해 어느덧 결혼 23년 차인 이요원은 "결혼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 늦게 하고 싶었다"며 이른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찍 결혼하면 이혼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최화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근 이요원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일찍 결혼한 이유에 대해 "너무 어릴 때 데뷔해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사회 생활을 너무 빨리 해서 질리는 게 있었던 것 같다"며 "그때 남편을 만나서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결혼 결심 포인트에 대해 "연애 하면서 남편이 자신의 미래를 나한테 이야기 했다. '난 내 야망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어필했다"고 전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이요원은 공감력 수치 제로라고. 이요원은 '사춘기 딸 공감 안 해줬다'는 말에 "공감 잘 못한다. 낮잠을 잤는데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 '낮잠을 자니까 아프고 나쁜 꿈을 꾸는 거다. 나한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건 엄마 마인드다"고 말하는 최화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요원이 어떠한 이야기를 털어놨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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