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12일 개원 3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새 미션으로 '환자를 섬기는 자세와 환자가 가장 만족하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를 밝혔다. 또 새 비전으로는 '일등, 유일, 함께라는 '하나'의 가치를 실천해 세계적인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지향한다'를 선택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새 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환자를 가족처럼 대한다' △'의료의 질을 최고수준으로 높인다' △'구성원 모두가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직무에 임한다' △'의료인력 양성과 주니어 파트너십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병원을 만든다'는 실천방안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김병철 대한이비인후과 의사회장,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의료계와 관계, 법조계, 개원가의 인사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1995년 개원한 이후 2009년 병원으로 승격한데 이어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지정을 받았다. 또 같은 해 서울시 최초로 병원급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한 이래 지금까지 4주기 연속 평가인증을 받아왔다.
코로나19 기간 호흡기 클리닉과 재택치료센터를 선도적으로 가동해 국가재난상황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섰다. 지난달 기준 외래 305만 건, 수술 7만 3000건을 달성하는 등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의 면모를 보여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1995년 개원 당시 의사중심의 진료를 환자중심의 진료로 바꾸는 것을 설립 취지로 삼은 뒤 30년 동안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다가올 30년도 환자중심의 정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장은 이어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세대교체의 첫 시험대에 놓여있다"면서 "젊은 세대 의료진이 진료역량과 경영 리더십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가능한 최고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