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서예지가 최근 SNS를 통해 감성적인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종이 위에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짧은 문장이지만, 내면의 아픔 혹은 위로를 원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글귀로 해석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예지는 별도의 설명 없이 이미지만을 게재했지만, 이를 본 팬들은 "힘들었나요?", "괜찮길 바라요", "감정선이 깊은 사람이라 더 응원하고 싶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았던 서예지는 최근 SNL을 통해 복귀했다.
최근 서예지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라며 "참고 또 참고..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라며 자신의 SNS계정에 달린 댓글 하나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한 외국 팬은 서예지에게 과거 김수현과 연애를 했냐며 "두 번째로 저희를 실망시키지 마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며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김수현과 김수현 형 이로베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소문에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13년 데뷔한 서예지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2021년 과거 연인 관계였던 배우 김정현 씨를 조종했다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공개된 카톡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이라고 칭하고 상대 여배우나 현장 여자 스태프들과 필수적인 스킨십 등도 하지 못하게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과 학력 위조, 촬영장에서의 갑질 폭로 등 각종 구설이 잇따랐고 당시 서예지 측은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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