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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일본 교토부와 스마트시티·문화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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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역사·문화 조화 이루는 도시 발전' 공동 목표 설정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일본 출장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이 일본 현지 교토부와 나라현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및 문화·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교토부가 세종시에 스마트시티 협력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양측이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
양 도시는 앞으로 '첨단 기술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행해 스마트모빌리티, 디지털 행정, 도시기반 기설 분야에서 힘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교토부는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는 만큼, 5생활권에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인 세종시와 향후 관련 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교토부와 문화 교류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국내 최대 박물관 단지를 조성 중인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교토부에 실무단을 파견해 박물관 운영 현형을 파악하고 전시·교육·학예 업무 분야 교류를 제안했다.
일본의 수도(794∼1868년) 역할을 했던 교토부는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번 교토 방문은 행정수도 세종과 천년 수도 교토가 스마트시티와 문화 분야에서 공통된 비전을 확인하고 협력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며 "세종시가 가진 미래도시 역량과 문화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출장을 마친 최 시장은 베트남으로 이동해 하노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young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