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있는 등대를 문화시설로 조성해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등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 24일 '등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공모하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사업 후보지는 해수부가 선정한 무인화 등대 13개소로, 경북 울진의 후포등대와 부산의 오륙도등대, 전북 군산의 말도등대 등이 주요 후보다.
공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내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조성 사업 계획신청서를 해수부에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현장 평가와 서면 평가를 거쳐 사업 후보지 1개소를 선정해 최대 12억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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