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5일 "나락을 저가에 매입하는 광주통합 미곡 처리장(RPC)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통합 RPC 앞에서 영농발대식을 열고 "시중에 유통되는 조곡 40㎏ 한 가마당 가격을 2∼3천원가량 낮게 책정한 탓에 농민의 이익이 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렴한 가격으로 원료곡을 매입해야 RPC의 경영 실적이 좋기에 나락값을 계속 낮추고 있다"며 "상황이 반복되면 농민은 RPC를 외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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