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지능형 로봇 설루션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15일 9% 가까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8.71% 오른 5만1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4%대 상승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19.41%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이날 급등은 전날 김민표 대표가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연내 출시하고 휴머노이드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협동 로봇의 작업 경로와 순서를 최적화하고 로봇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로봇 설루션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휴머노이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AI·소프트웨어·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고 통합 R&D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 투자 확대 기대감에 알에스오토메이션(19.42%), 로보로보(18.46%). 휴림로봇(11.26%), 하이젠알엔엠(5.90%) 등 로봇 관련 종목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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