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서예지가 다시금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서예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한 권의 책 속 구절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짧은 문장이지만 그 여운은 길었다.
이를 본 일부 팬들과 누리꾼들은 해당 문장을 통해 서예지가 개인적인 감정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배우 김정현과의 과거 연애를 둘러싼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가스라이팅, 학폭,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복수의 의혹이 제기되며 여론의 중심에 섰다. 이후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소속사 이적도 있었다. 오랜 기간 몸담았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결별한 뒤 지난해 써브라임과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뷰티 브랜드 행사와 예능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TV조선 '백반기행'에 출연해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오해가 커지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스트레스가 됐다"고 고백하며 그간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지난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에서는 논란을 유쾌하게 비튼 셀프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며 "SNL 크루를 가스라이팅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동엽과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샀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