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승연을 길러준 '새 엄마'가 졸혼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의 말미에는 이승연 가족이 등장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승연은 재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전 어머니가 두 분이다. 친 엄마와 나를 길러준 새 엄마가 있다. 친 엄마와는 3살 때 헤어졌다"며 "새 엄마가 나를 4살 때부터 길러주셨다. 이제는 새 엄마란 호칭이 이상하다. 그냥 엄마다"면서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새 엄마의 행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승연의 새 엄마는 "각방을 사용해서 서로 대화가 없다. 아빠가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만 싸온다. 내 생일날 선물로 5천원을 주더라"고 이승연 아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승연 아빠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해명한 뒤 오히려 "엄마 반찬 중에 입에 맞는게 없다"고 반찬 투정을 했다.
그러자 이승연의 새 엄마는 "(남편이)30년간 꾸준히 외도했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승연 아빠는 "그런 적 없다"면서도 "그런데 이상하게 난 여복이 상당하게 강하다. 하자는 대로 따라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고, 이를 듣던 MC 전현무는 "그게 바람이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새 엄마는 졸혼을 선언했고, 이승연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새 엄마는 "사람들이 졸혼을 왜 하는지 알겠다. 그 속을 썩이고.."라며 "100살까지 산다 계산해도 얼마 못 살지 않느냐. 몇년이라도 스트레스 없이 나 혼자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