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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오연수, 152억 부동산 두고 韓 떠났다 "아무 계획 없이 혼자 일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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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오연수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

15일 오연수 채널에는 '배낭하나 달랑메고 / 처음으로 말 좀 해봤어요 (What's in My Bag)'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연수는 '혹시 혼자 여행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라는 물음과 함께 영상을 시작했다.

오연수는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어딘가로 아무 계획 없이 전날 결정해서 다음날 혼자 떠나는 거였다. 언젠가 꼭 실천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애들도 없고 남편이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며칠 동안 제가 혼자 있어야 되는 상황이었다. 기회는 이때다. 배낭 하나 말랑 메고 어제 밤에 도착했다"고 여행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막도 좋지만 말 좀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한 번 해봤다.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도 가끔씩 말 좀 해볼게요"라 했다.

오연수는 "제가 이번에 말을 좀 해보겠다. 자막만 있으니까 말 좀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번엔 자막으로 하기엔 좀 길 거 같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여행을 왔는데 배낭을 하나 메고 왔다. 어떻게 배낭을 메고 2박 3일을 지내나 하실 수도 있는데 옷은 단벌로. 2박 3일 뭐 이틀 입어도 되지 않냐. 속옷이랑 양말은 챙겨 왔다"라며 웃었다.

또 "안에 있는게 뭔지, 광고는 아니다. 잘 쓰는 걸 소개하려고 한다. 광고하면 유료광고라고 써야 하지 않냐"라며 가방을 꺼내들었다.

오연수는 "일단 팩을 하나 챙겨왔다. 다 조그만 휴대용이다. 빗 하나랑 치실이 있다. 잠옷이랑 세면도구는 여기 있어서 안가지고 왔다. 비행기에서 쓰는 귀마개와 화장실에서 쓰는 물티슈, 또 365일 제 가방에 있는 변기 커버다. 공중화장실 가면 찝찝하지 않냐"라며 가방에 있는 물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아무 계획 없이 혼자 떠나는 건 처음이라는 오연수는 "원래 이런 여행은 해본적도 없고 항상 몇 달 전부터 계획을 세우는 스타일인데 인생 뭐 있냐. 한 번 해보는 거다. 근데 계획 없어도 다 되더라. 물론 비행기 타기 전까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그래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해봐야지"라며 여유를 부렸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간 해외여행지가 도쿄였다는 오연수는 "그때 여권 만들 때 여행사 직원이 제 이름을 원래 YEON인 것을 YUN으로 만들어서 지금까지 쓰고 있다. 그때 너무 어리고 외국을 나가는 사람도 많지 않을 시절이라 바꿀 생각도 못했다"며 회상하기도 했다.

지나가다 들른 브런치집에서 조용히 식사를 한 오연수는 카페에도 들러 디저트를 먹고 자유로운 여행을 즐겼다.

한편 오연수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청담동 소재 100원짜리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 전문가는 "2006년에 50억 원 주고 산 건물이 152억 원대에 팔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연수는 지난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 이후 유튜브로 소통하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손지창♥' 오연수, 152억 부동산 두고 韓 떠났다 "아무 계획 없이 혼자 일본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