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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도쿄집’ 추성훈, 안타까운 소식..공터만 남고 사라진 집에 쓸쓸 “돌아갈 곳 없어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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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옛집이 철거된 모습을 공개하며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추성훈은 "초심으로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라는 글과 함께 철거된 옛집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공터로 변한 터에 쓸쓸히 서 있는 추성훈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오사카에서 태어난 후 가족 4명 작은 방 2개, 열심히 일만 하셨던 아버지, 어머니. 추억이 가득담긴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 내가 힘들 때 이곳으로 와 초심을 찾고 스스로를 북돋아 준다.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장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없어졌다. 건물도 낡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마음속의 무언가가 없어진 느낌을 부정할 수 없다"고 슬픈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의 시간 앞을 향해 자신을 믿고, 행동에 옮겨 즐기기로 한다"고 담담하게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추성훈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50억 원대 일본 도쿄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초심으로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

오사카에서 태어난 후 가족 4명

작은 방 2개, 열심히 일만 하셨던

아버지, 어머니

추억이 가득담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요즘 내가 힘들때 이곳으로 와

초심을 찾고 스스로를 북돋아 준다.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장소

하지만 없어졌다

건물도 낡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마음속의 무언가가 없어진 느낌을 부정할 수 없다

남은 인생의 시간 앞을 향해 자신을 믿고, 행동에 옮겨 즐기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