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팬미팅 불법 티켓팅 정황이 드러난 것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했다.
혜리는 16일 자신의 팬 소통 플랫폼에 "오늘은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다"고 팬미팅 불법 티켓팅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처음에는 1분 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해서 다시 파는 사람들이 많더라. (팬들에게) 속상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표를 누군가에게 사는 행위는 절대 금지다. 예매한 사람과 팬미팅에 들어오는 사람이 다르면 입장이 불가하다"며 "엄격하게 체크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혜리는 오는 6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15주년을 맞아 첫 번째 단독 팬미팅 '2025 혜리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s 스튜디오'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2회차 모두 매진됐으나, 해외를 중심으로 한 불법 티켓팅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2025 혜리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s 스튜디오' 인 서울'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그 외 경로로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