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응원단이 간다!'
KT 위즈가 원정 경기 때도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팬들은 즐겁게 야구를 관람하고, 연고지인 수원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는 '지역 상생'의미의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뭐냐 하면 이름하여 'KT 응원단이 간다'. KT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하는 날, 80명의 팬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펍에 모였다. 이 가게는 위즈패밀리 가맹 점포. 위즈패밀리는 2022년 처음 시작한 기획으로 구단이 구단 명의 홍보 배너를 제공하고, '응원단이 간다'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주일 응원단장과 치어리더팀인 '레이디 위즈'의 치어리더 4명이 참석했다. 광주 원정을 직접 가지 못한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응원전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단은 응원단 특별 공연 및 응원전을 준비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행사 당일 가맹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아내, 두 딸과 함께 참가한 KT팬 오우석씨는 "재밌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참여하고 있다. 이번이 벌써 3번째"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가맹 점주 역시 "올해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KT와 함께 수원 상권이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