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손예진이 봄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16일 손예진은 "꽃처럼 아름다운 나날 보내길.."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반려견을 산책 중인 모습. 트레이닝 복 차림의 손예진은 모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길을 거닐고 있다. 손예진 뒤로 보이는 은빛 고층 건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지난 2022년 결혼했으며 그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이 출산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에 이병헌과 출연하며 스크린 컴백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지창욱 나나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출연을 확정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스캔들'은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한다. 당시 이미숙 역할을 손예진이 배용준 역할을 지창욱이, 전도연 역할을 나나가 맡게된다. 영화는 프랑스 대혁명 직전, 음모와 파멸로 문란했던 프랑스 상류 사회의 모습을 풍속 연애소설로 그린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를 사랑도 유혹도 금지되어 있던 조선 시대로 옮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