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중국어 간체·번체 유튜브 채널 연간 조회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화권 유튜브 채널 연간 조회 수는 5억7천만 건으로 전년 동기 2억7천 만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중화권 전체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23억건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는 대표 IP인 '핑크퐁'과 '아기상어' 외에도 2023년 9월 현지 시장에 선보인 '베베핀' 채널의 성장세가 견인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를 토대로 중화권 현지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홍콩에서는 리갈 호텔 인터내셔널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홍콩 도심의 리갈라 스카이시티 호텔에 아기상어 패키지를 출시한다.
대만에서는 인기 프로 야구단 중신 브라더스와 협업해 '미트 앤드 그릿'(Meet & Greet) 이벤트와 댄스 챌린지를 열고, 야구 유니폼과 모자 등 협업 제품 20종을 출시했다. 중신 브라더스의 홈구장인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에서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시구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3∼6일 현지 최대 규모 일러스트레이션 행사 '대만 일러스트 페어'에 한국 콘텐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유튜브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팬과 소통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