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북부내륙권 7개 시군 협의체인 행정협의회가 18일 강원 철원군청에서 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가평 비전 공유 간담회, 12월 홍천 정기회의에 이어 열리는 간담회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강원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경기 가평 등 7개 시군이 모인 광역 협력 기구로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재작년 출범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북부내륙권 주민의 춘천안식원 우선 이용 협약 체결로 증설한 화장로 1기를 7개 시군에 우선 배정하고 예약 시스템 개선 및 정보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광역클러스터 구축, 용문∼홍천 광역철도사업 홍보 지원,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추진, 연천∼철원 전철화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 화천 DMZ 랠리 개최 홍보 지원, 민통선 조정을 통한 DMZ 생태보존 및 관광 활성화 등 6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17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그동안 쌓아온 공감대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정례회의 외에도 실무 중심의 정책 연계와 협력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