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저작권보호원은 17일 서울 마포구 저작권보호원에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와 저작권 보호 문화 확산과 음악 실연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음악 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 강화 및 확산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음악 실연자를 위한 맞춤형 저작권 상담과 교육 및 컨설팅 지원, K-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국내외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최신 저작권 이슈에 관한 정보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별개로 저작권보호원은 새로 시작하는 '창작자 저작권 지킴이' 사업을 통해 창작자들의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가수 인순이와 캔디샵, 박성온, 트랜드지 등 다양한 창작자가 참여하는 '저작권 보호 영상 메시지'를 만들어 배포한다.
박정렬 저작권보호원장은 "저작권의 가치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하려면 음악 실연자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실연자의 권리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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