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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꽃피운 한인교회 120년史…'미주한인교회사' 영문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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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재미한인기독선교단은 최근 '미주한인교회사'의 영문판(쿰란출판사)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 한국어로 발간된 책은 1903년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한인 기독교인들의 연합감리교회 창립 예배를 시작으로 120년간 미주 한인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한 한인 교회 역사를 다뤘다.
교회사 학자들과 목회자, 교단 관계자 등 총 86명이 집필에 참여했고,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1천여 장의 컬러 사진을 수록했다.
한국어판 발간 이후 미주 한인 사회에서 영문판을 발행하자는 요구가 꾸준히 나왔고, 재미한인기독선교단이 2년간의 작업 끝에 영어로 완역한 책을 내놓았다.
재미한인기독선교단 이사장인 민종기 목사는 "이번 영문판 발행으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영어권 자녀들과 외국인 등에도 한인교회 120년의 성취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872쪽.
hy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