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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악원, 이달부터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체험학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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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국악원은 이달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극 시리즈와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악극 시리즈 '움직이는 이야기'의 세 번째 작품 '나무의 아이'가 상연된다.
나무 도령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아버지가 나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던 외톨이 나무 도령이 대홍수로 인해 아버지와 첫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카드도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국악원이 기획한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 또한 사물놀이 연희극 '꼬마 장승 가출기'와 다양한 체험 코너들로 구성돼 있다.
'꼬마 장승 가출기'는 김부자 댁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가출한 꼬마 장승이 각종 집지킴이 신, 장승, 솟대들과 만나는 모험을 다룬다.
'국악 소풍'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경기국악원의 국악당, 강습실, 마당 등을 누비며 공연 관람 및 장구·버나·소리 배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국악 소풍'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5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11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국악원 마당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줄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sol@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