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3월 수출이 선박 덕분에 늘었다.
17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3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78억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수입액은 55억달러로 6.9% 늘었다.
무역수지는 23억4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26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는 9.9% 줄어든 21억달러였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석유제품은 19억6천만달러로 21.5%가, 화학제품은 11억8천만달러로 11.5%가 각각 줄었다. 모두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214.7% 늘어난 1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는 단가가 하락했으나 물량이 증가한 덕분에 6.2% 늘어난 32억달러를 기록했다.
정광 수입은 136.5% 증가한 7억1천만달러, 석유제품 수입은 8.0% 감소한 5억4천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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