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은가은과 박현호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드레스 투어에 나선 은가은과 박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호는 은가은이 웨딩드레스를 입는 동안 문세윤의 리액션 강의 영상을 보고 연습했다. 그는 "옷이 미모를 받쳐주지 못한다"는 리액션을 외웠지만, 1번 드레스를 볼 때부터 삐끗했다. 은가은은 "안 예쁘다는 소리냐"고 발끈했고, 박현호는 "옷보다 미모가 더 출중하다. 단점을 보완해주는 옷"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은가은은 "내가 단점이 있다는 소리냐"고 화를 냈다. 또 박현호는 가만히 앉아있다 "사진 안 찍냐"는 핀잔을 듣고서야 앉아서 촬영을 했고, 이 모습을 본 이다해는 "엉덩이에 뭐 붙여놨냐"고 지적했다.
두 번째 드레스는 화려한 비즈로 장식된 의상이었다. 박현호는 "쓰읍. 진짜 마음에 안든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얼굴이 굳은 채 "다음 거 입어보겠다. 커튼 빨리 닫아달라"며 발길질을 했다. 이에 김종민은 "최악"이라고, 이승철은 "응원을 해줘야 하는데 심사를 하고 있다"고 경악했다.
박현호와 은가은의 픽은 마지막 드레스였다. 박현호는 "너무 예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귀가하던 차 안에서 또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은가은은 두 번째 드레스를 언급하며 "나이 들어 보였지"라고 물었고, 박현호는 "어"라고 답했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 12일 결혼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