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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 세번째 시즌 귀환.."비바 라 비다" 열정 무대 6월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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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가 세 번째 시즌의 귀환을 알렸다.

16일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오는 6월 17일 서울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리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프리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티저 영상은 실루엣에 가려진 출연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미로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레드와 블랙, 화이트 등 강렬한 색채의 대비를 통해 뮤지컬 '프리다'의 뜨거운 열정을 시각화했다. 특히, 자신감 가득한 모습으로 걸어나오는 프리다를 비롯한 각 캐스트들의 실루엣은 뮤지컬 '프리다'가 그려낼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암시해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프리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화려한 단체 군무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작품의 메인 넘버인 'LA VIDA'를 배경으로 한 프리다,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 역 배우들은 본 공연을 연상시키는 듯한 완벽한 호흡으로 안무를 완성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를 선보인 각 캐스트들의 모습은 실루엣만으로도 완벽한 합을 보여줬으며,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라는 메시지가 더해져 이들이 그려낼 뮤지컬 '프리다'의 열정적인 무대를 짐작케 했다.

지난 2022년 초연된 뮤지컬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평생 고통 속에서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순간들을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내며, 그녀가 남긴 "VIVA LA VIDA!"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수의 수작을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계 황금 콤비, 추정화 연출가와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하여 매 시즌 '프리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왔다.

작품은 2022년 초연 당시 매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2025년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프리다'는 당대 최고의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였던 '프리다 칼로'의 다채로운 삶을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며, 심장을 울리는 리드미컬한 음악,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다시 한번 열정과 환희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