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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도 괜찮아" '오일머니' 진짜 미쳤다, 2160억 EPL 최고 몸값 영입 정조준 '충격'…'또또 억억' 호날두, '꿈의 타깃' 카이세도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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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오일머니'가 미쳤다.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을 정조준하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17일(한국시각)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이를 인용하면서 '카이세도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꿈의 타깃'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 1월에는 6400만파운드(약 12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애스턴빌라의 21세 스트라이커 존 듀란을 영입했다. 알 나스르에는 사디오 마네,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도 몸담고 있다.

카이세도는 2023년 8월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1500만파운드(약 2160억원)를 찍으며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는 첫 시즌 이적 후유증을 앓았다. EPL 35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와 달리 존재감은 미미했다.

두 번째인 이번 시즌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카이세도는 EPL 32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이달 초 카이세도에 대해 "지금 이 순간,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환상적으로 잘하고 있다"며 "카이세도의 가장 좋은 점은 매일 진지하게 일한다는 것이다. 그는 매우 겸손, 친절하고, 예의 바른 인간적으로도 환상적이다"라고 칭찬했다.

현재로선 첼시는 카이세도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몸값도 더 올라가고 있다.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또 한번 1억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더선'의 분석이다.

에콰도르 국가대표인 카이세도는 최근 첼시 훈련장 인근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자신의 슈퍼카를 압수당해 논란이 됐다. 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외국인은 영국 내에서 12개월간 이 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12개월 이후에는 영국 임시면허증을 신청하고 실기 운전 시험을 통과해야만 운전이 가능하다. 카이세도는 법원 소환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