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둘째가 쌍둥이라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소연은 17일 "제 임신을 축하해준 친구들의 반응들 모아보았어요. 감사합니다 언니 동생들"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소연이 지인들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임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장 먼저 양미라는 초음파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화들짝 놀라면서 "쌍둥이야?"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선배 다둥이맘' 김성은과 양은지는 쌍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웰컴 투 다둥이맘. 많이 힘들 거야"라며 "아빠 돈 많이 버시고 어깨가 많이 무거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한 '비글 부부'도 지소연의 쌍둥이 임신을 축하했다. 해당 영상은 '비글 부부'가 임신 사실을 알기 전 촬영된 것으로 하준맘은 "언니 고생했다. (임테기) 선물로 주면 안 되냐"며 "우리 전에 만났을 때 (지소연이) 유산해서 되게 힘들어했는데 잘됐다. 나도 곧 따라가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지소연의 지인들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소연은 "다른 분들은 영상으로 못 남긴 분들이 많아요. 풀버전은 유튜브에.. 임밍아웃. 쌍둥이맘. 둥이맘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소연은 14일 "사랑하는 하엘이를 만나고, 그 뒤 조심스레 품었다가 보내야 했던 한 생명. 쉽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저희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선물이 찾아왔습니다"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시 마음먹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 용기 뒤에 가장 따뜻한 기적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기도로 만나게 된 아이입니다. 누군가에겐 이 이야기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나눕니다. 작은 심장이 제 안에서 뛰고 있어요. 하엘아~ 너 동생 생겨"라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지소연은 7세 연상의 배우 송재희와 2017년에 결혼,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2023년 첫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부부는 둘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 준비 중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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