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내외국인 100명으로 구성된 '관광서비스 누리 살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누리 살핌단은 국내 주요 관광 현장을 살펴보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관광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만든 점검단이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를 첫 활동지역으로 삼았다.
누리 살핌단은 전날 경주 황리단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안내시설을 중심으로 불편 요소를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 경주 특별 누리 살핌단'과 '황리단길 소상공인 상인회'도 함께했다.
누리 살핌단은 연말까지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광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양경수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점검의 목적은 APEC 정상회의 대표단과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을 방문객 눈높이에서 사전에 발굴하는 것"이라며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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