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이 중국의 조선·해운산업 견제를 위해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18일 장 초반 국내 해운사들이 수혜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 대비 6.12% 오른 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STX그린로지스(10.27%), 팬오션(3.81%), 흥아해운(2.77%)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산 선박 비중이 낮은 국내 해운사들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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