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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달러 반등에 소폭 상승…1,420원 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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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8일 간밤 달러 반등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5원 오른 1,419.4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420.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20원 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관세 협상 진전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달러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33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등과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중국과도 대화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으로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ECB는 전날 통화정책 이사회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내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경제성장에 하방 위험이 커졌다"며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수출을 위축해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이날 거래량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3.56원)보다 4.12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8% 내린 142.251엔이다.
ss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