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18일 "2036년 하계올림픽의 전북 전주 유치를 위해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관에서 전북체육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바흐 위원장 등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전북의 올림픽 유치 당위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회장은 취임 후 첫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로 전북지역 체육회장, 지도자, 선수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동반 성장 ▲ 체육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 지도자 처우 개선 ▲ 학교체육 활성화 ▲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 체육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한국 체육 발전의 근간인 지방 체육이 더욱 발전하도록 유 회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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