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기업 주가가 18일 향후 한국이 원자력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맥쿼리증권 보고서 내용이 보도된 가운데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 대비 6.13% 오른 2만5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6천2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전기술(9.08%), 우진엔텍(6.43%), 한전산업(3.04%), 비에이치아이(4.17%)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날 맥쿼리증권이 보고서에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가 원자력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를 원자력 발전 수요 증가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원전 수명 연장과 신재생에너지를 동시로 투자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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