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와 일본 고베시 간 자매결연 15주년과 직항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고베시 대표단이 18일 인천을 방문했다.
오하라 가즈노리 고베시 부시장 일행은 이날 인천시청을 방문해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접견하고 도시 간 협력 강화와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고베시 대표단은 시의원 연맹 회장과 상공회의소 회장 등 고베지역 주요 인사 70여명으로 구성됐다.
하 부시장은 "인천과 고베는 모두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춰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직항노선 개설을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베시 대표단은 19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인천상공회의소, 인천 내항 1·8부두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인천시와 고베시는 2010년 4월 자매결연 이후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조형물 교환 설치, 공무원 연수,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15개국, 22개 해외도시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체결하는 자매도시 결연을 했고, 시 자체적으로 8개국, 17개 도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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