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원전기업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경남도-한국남동발전 협력 원전·에너지기업 튀르키예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도내 원전·에너지기업을 비롯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참여한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튀르키예 원전·전력시장 정보 공유, 경남 원전산업 경쟁력 홍보, 참가기업과 현지기업 간 일대일 수출 상담, 튀르키예 원전기업·발전소 견학 등에 나선다.
튀르키예는 2050년까지 총 20GW 규모 원전설비 확보를 목표로 현재 아쿠유(Akkuyu) 원전 1∼4호기를 건설하고 있고,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시놉과 트라키아 지역에도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최대 5천㎿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위해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튀르키예가 원전사업 확대 및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추진 중인 만큼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계기로 도내 원전기업의 튀르키예 시장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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