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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사진 찍으려고' 벚꽃 나뭇가지 마구 흔들어, 어디 관광객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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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대만 관광객이 일본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벚꽃나무를 세게 흔들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이 일본 나라현에 있는 유명한 사찰인 도다이지 앞 벚꽃나무 아래에서 기념 촬영 중 나뭇가지를 마구 흔드는 모습이 게시됐다.

'꽃비'를 연출하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함께 있던 어린아이는 그녀의 행동을 흉내 내기도 했다.

여성이 사진을 찍는 도중 이 광경을 목격한 일본인들은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멈추라는 말을 했다.

여성의 말과 억양을 보면 대만 관광객이 확실하다는 주장들이 나왔다.

영상이 게시되자 온라인에서는 그녀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대만의 국제적 이미지를 손상시켰다", "외국 관광객이 환경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으면 화가 날 것", "당신이 꽃을 털어 버리면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감상할 수 있겠나?", "이런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하면 안 된다.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