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용산 신혼집에 대해 밝히며 예비신랑 남편 김준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17일 '준호 지민' 채널에는 '맛집 탐방'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한 맛집을 찾아 꾸밈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반반'이 이야기 주제로 나오자, 김지민은 "우리 집이 사실 전세인데 반반을 대기로 했다. 보통 남자 집에서 조금 (더 내지 않나). 우리의 전통은 사라진 추세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제가 반백살이라서 반반을 좋아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지민은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남자, 여자) 반반으로 만나고 있다"라고 응수해 폭소를 안겼다.
김준호는 "제 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체랑 하체 길이가 비슷하다"라고 말하다가, 김지민을 보고 "얼굴이 반반하네?"라고 덧붙여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갑자기 진지해진 김지민은 "제가 데뷔했을 때 사람들이 '개그맨 치고 예쁜데 배우하기 모자르다'라고 했다"라며 무릎을 쳤다. 김준호 또한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맞장구를 치며 천생연분 케미를 드러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13일 결혼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