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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흥민' 제대로 터진다! 미토마(28세, 리버풀) 이적 성사 임박? 거래 조건까지 등장..."트레이드 영입 혹은 이적료 1300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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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라이턴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가 리버풀로 향할 수 있는 조건까지 등장했다.

일본의 히가시스포웹은 18일(한국시각) '미토마의 올 여름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부상하며, 브라이턴의 매각 조건은 선수와 이적료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가시스포웹은 '리버풀로의 이적이 부상하고 있는 미토마는 브라이턴에서 트레이드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브라이턴이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자도 평가했으며, 하비 엘리엇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엘리엇은 브라이턴에게 이상적인 나이와 경험을 갖춘 선수며,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토마는 최근 리버풀 이적설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브라이턴의 윙어 미토마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이턴도 미토마 매각에 합의할 수 있으며,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공격진 보강을 위한 좋은 자원으로 미토마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토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윙어 중 한 명으로,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에서 활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토마는 브라이턴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도 36경기 8골 3도움과 함께 브라이턴 돌풍의 주역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한 모습을 모두 털어버렸다. 브라이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 중이며,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직 손흥민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EPL에서의 입지도 매 시즌 커지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영국의 BBC는 '알 나스르는 브라이턴이 일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후 영입 시도를 중단했다'며 '알나스르가 제시한 금액은 6500만 유로(약 1000억원) 수준이었다. 미토마가 브라이턴을 떠나는 데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알 나스르는 이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들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적설과 함께 브라이턴이 이적을 위한 구체적인 트레이드 방안까지 언급되며 미토마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은 더욱 불이 붙게 됐다. 리버풀로서도 엘리엇을 포함한 제안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측면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의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토마 영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엘리엇은 올 시즌 리그 선발이 한 경기도 없을 정도로 전력 외 자원 취급을 받았기에 엘리엇 포함 제안으로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면 이적 추진이 용이할 수 있다.

브라이턴의 요구 조건과 함께 미토마의 여름 리버풀행 가능성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됐다. 미토마가 빅클럽 이적으로 다시 한번 도약에 성공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