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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에 '더 갤러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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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시로 김지희 개인전…문화예술 플랫폼으로의 변화 시도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19일 리조트 내 메리어트에 '더 갤러리(The Gallery)'를 정식 개장했다.
예술과 여행, 자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제주신화월드는 'INTO THE ISLAND'라는 테마 아래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김지희 작가의 개인전을 이날 열었다.

김 작가는 현대인의 욕망과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다.
대표작 '더 실드 스마일(The Sealed Smile)'은 신비로운 미소와 인물들이 착용한 원형 선글라스를 통해 호기심과 소유욕, 그리고 철학적 세계관을 동시에 자극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0m 크기의 대형 회화 작품이 공개됐다.

최근 제주신화월드는 다양한 전시를 열면서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진행 중인 양종훈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이사장의 사진전도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여실히 담아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혼성 예술단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랜딩관 로비와 메리어트 엠라운지에서 각각 오후 5시, 오후 6시 30분에 공연을 한다.
또한 제주신화월드는 제주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로 제주 로컬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버스킹 콘테스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중음악 전 장르 창작곡을 보유한 제주 지역 뮤지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아티스트들은 제주신화월드 내 무대에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종 3위 내에 선정되면 제주신화월드의 연말 대규모 콘서트 등 각종 주요 행사에 아티스트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된다.
jihopar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