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리드오프 정수빈(29)이 의미 있는 솔로홈런으로 자신의 두 가지 기록을 자축했다.
정수빈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정수빈은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몸쪽 150㎞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 한 방으로 정수빈은 2009년 데뷔 이후 개인 통산 1천700번째 경기에서 통산 1천500안타를 짜릿한 홈런포로 장식했다.
KBO리그에서 1천700경기 출장은 48번째이고 1천500안타는 50번째다.
두산은 정수빈의 시즌 1호인 솔로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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