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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결승타 포함 3타점…KIA, 두산전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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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최근 두산 베어스에 유독 약했던 징크스를 깨트렸다.
KIA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최원준이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로 3타점을 뽑은 데 힘입어 8-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이어진 두산전 5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KIA가 3회초 상대 실책 속에 1-1을 만들었으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제이크 케이브의 3루타와 양의지의 2루타로 다시 2-1로 앞섰다.
KIA는 4회초 최형우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재동점을 만든 뒤 변우혁의 2루타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2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말 조수행과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4-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IA는 6회초 2사 2, 3루에서 다시 최원준이 좌전 안타를 때려 6-4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4안타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5이닝 동안 9안타로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3승(1패)째를 거뒀다.
shoeles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