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땅 꺼짐 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로를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생길 수 있는 빈 곳 위치와 규모를 정밀 탐지한다.
소규모 공동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하고 규모가 크거나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는 구간이 발견되면 굴착 조사로 원인을 분석한 뒤 보수한다.
시는 이번 탐사를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한다.
심재용 도로시설과장은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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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