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비 마이누(맨유)의 토트넘 이적설이 점화됐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코비누가 올 여름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시절 토트넘과 충격적인 인연을 엿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 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23~2024시즌 1군에 데뷔했다. 그는 에릭 텐 하흐 당시 맨유 감독의 믿음 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누는 재능을 인정 받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 무대를 밟았다.
마이누는 올 시즌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 나섰다. 유로파리그 5경기에선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옹(프랑스)과의 8강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풋볼런던은 '마이누는 최근 맨유와의 새 계약 협상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그는 자신의 입지를 반영한 새로운 계약과 연봉을 요구해왔다. 안타깝게도 맨유는 재정 상황 탓에 그의 요구를 감당할 수 없다. 올 시즌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마이누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토트넘과의 충격적인 연결고리를 공유했다. 과거 복고풍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그가 반드시 토트넘 팬이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맞다'고 했다.
한편, 마이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의 관심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또 다른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마이누가 맨유에 남는 대신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의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 강화를 우선하지 않지만, 이 문제를 해결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이누에 대한 관심이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장기적인 선수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