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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가 3위라고?" NBA PO 최고 영향력 톱 10. 1위 SGA, 3위 요키치. 도대체 2위가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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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는 누굴까.

미국 ESPN은 NBA 플레이오프를 맞아 20일(한국시각) 플레이오프 최고 영향력 플레이어 톱 50을 선정했다.

1위는 여전히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였다.

당연했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1위를 기록했다. 동, 서부 30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렸다.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서부 파이널의 최종 승자는 오클라호마 시티. 그리고 파이널에서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이 팀의 에이스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다. 단, 오클라호마는 단기전 경험이 부족하다. 강력한 수비력,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코어를 지녔지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즉,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 최고의 슈팅 가드에서, NBA 역사에 남을 수 있는 레전드 슈터로서의 평가 기로에 있다.

게다가 정규리그에서 자유투 삥뜯기 논란이 있었던 길저스 알렉산더다. 상대 범핑에 과도한 액션을 통해 자유투를 얻었다는 논란이다. NBA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의 판정 기준이 달랐다. 정규리그는 소프트 콜이었다면, 플레이오프는 하드 콜이었다. 이 상황에서 그의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을 지도 지켜봐야 한다.

2위는 의외였다. 니콜라 요키치가 아닌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함께 동부 2강이다. 전문가들이 뽑은 동부 파이널 우승에 가장 유력한 팀이다. 오클라호마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동부 파트너가 될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테이텀은 정규리그에서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견줄 수 있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보스턴이 우승한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올 시즌 왔다.

3위는 니콜라 요키치가 차지했고, 4위는 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가 선정됐다. 돈치치는 올 시즌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일찌감치 탈락.

하지만, 댈러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충격적 트레이드를 당한 돈치치는 LA 레이커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강력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LA 레이커스가 올 시즌 서부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히는 이유다. 5위는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6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7위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8위는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9위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10위는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이 선정됐다. LA 레이커스는 유일하게 톱 10에 르브론과 돈치치가 동시에 진입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